[뉴욕 개장 전 점검] 트럼프 바이든 재대결 ... 파월 의회 증언 주목

[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6일(수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트럼프 바이든 재대결

공화당 대선 후보 니키 헤일리는 일련의 예비 경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후 캠페인을 마감함에 따라 이번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재대결이 이루어지게 됐다.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헤일리는 오전 10시(한국 시간 자정) 자신의 고향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연설을 통해 트럼프가 당의 선택임을 인정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두 사람의 재대결로 인해 미국 정부가 외교, 경제 등 분야에서 극도로 다른 접근을 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파월 의회 증언 주목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수요일 의회 출석을 앞두고 시장은 연준이 올해 통화 정책을 어떻게 진행할 계획인지 더 명확히 알기 위해 주목하고 있다. 앞으로 연준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의 핵심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견해를 파월 의장이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에 달렸다.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은 시장이 매우 민감한 시기에 예정됐는데, 이번 주 주요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하락세를 보였다.

주택 시장 움직임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이자율의 지속적인 상승에도 불구하고 봄 주택 시장은 이미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기지 은행 협회에 따르면 지난주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 건수는 전주 대비 11% 증가했다. 1년 전 같은 주에 비해서는 여전히 8% 낮은 수요를 기록했다. 대출 잔액 76만6550 달러 이하 30년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계약 이자율은 7.04%에서 7.02%로 하락했다. MBA의 마이크 프라탄토니는”다른 주택 데이터에서도 신규 매물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매물 재고가 부족한 봄철 주택 구매 시즌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주가지수 선물 상승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26%, 나스닥 선물 0.75%, S&P500 선물 0.42%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3.63으로 0.16% 하락,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148%로 0.7bp 하락, WTI 선물은 배럴당 78.78달러로 0.8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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