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솔라나 기반 NFT가 눈부신 성장을 기록하며,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 5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데이터 집계 업체 크립토슬램이 밝혔다. 이는 최근 몇 달 간 거래 활동이 급증하면서 NFT 공간에서 솔라나 블록체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이정표다.
지난 몇 달 동안 솔라나 NFT는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2023년 7월 이후 월간 판매량이 4천만 달러를 넘기 어려웠던 상황에서 탈바꿈했다. 2023년 10월,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솔라나의 NFT 생태계에 전환점을 마련했다.
2023년 11월, 판매량은 무려 192% 급증해 약 8200만 달러에 도달했다. 이러한 추세는 계속되면서 12월에는 월간 판매가 3억6500만 달러에 이르렀는데, 이는 지금까지 기록된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이다.
1월에는 다소 주춤하긴 했으나, 솔라나 NFT는 여전히 2억3900만 달러의 판매를 기록하며 블록체인 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유지했다.
솔라나의 NFT 판매 급증은 솔라나의 기본 토큰인 SOL의 강세와 일치한다. 2023년 12월 26일, SOL은 121.45달러로 정점을 찍었으며, 거래량은 57억 달러에 달했다.
이러한 SOL 주변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같은 기간 동안 솔라나 기반 NFT에 대한 거래 활동 증가와 수요 상승에 기여했을 것으로 보인다.
월간 판매량에 변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솔라나 NFT는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회복력을 보여주었다. 2024년 2월 현재, 월간 판매량은 1억6100만 달러로, 솔라나가 NFT 분야에서 강력한 플레이어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