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벤처캐피털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a16z)가 투자에 참여한 암호화폐 스테이킹 프로토콜 아이겐레이어(EigenLayer)의 가치가 급증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a16z는 아이겐레이어를 위한 1억 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a16z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 유일한 투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겐레이어 프로토콜은 지난해 3월 블록체인 캐피털이 주도하는 5000만 달러 규모의 펀딩 라운드를 완료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암호화폐 관련 벤처캐피털 자금이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이루어졌다.

현재 이더리움에서 세 번째로 큰 프로토콜인 아이겐레이어는 이번 투자로 네트워크에 예치된 총 가치(TVL)가 79억 1000만 달러로 지난 한달 동안 347% 급증했다.

2021년 설립된 아이겐레이어는 검증자와 스테이커가 다른 네트워크를 보호하고 검증하기 위해 리도 스테이킹 이더리움이나 로켓풀의 rETH와 같은 유동성 스테이킹 파생 토큰을 리스테이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자산은 다른 탈중앙 금융(DeFi) 프로토콜에 보내져 추가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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