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이 주간 차트에서 상방향 삼각패턴의 브레이크웃(돌파)에 성공하면서 5200 달러까지 상승,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잠재적 가능성이 있다고 크라켄 OTC가 분석했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크라켄 OTC는 전일 공개한 뉴스레터에서 “이더리움은 주간 차트에서 주요 피벗 레벨이자 상승형 삼각형 패턴의 상단 경계인 2141 달러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면서 “이 포맷이 암시하는 목표는 대략 5200 달러며 이는 이더리움의 새로운 사상 최고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더리움은 금주 초 3000 달러를 넘어서면서 2022년 8월과 2023년 4월 고점을 연결하는 수평 추세선 위에 기반을 구축했다. 이 추세선은 주간 차트에서 2022년 6월과 11월 저점을 연결하는 상방향의 하단선과 함께 상승형 삼각 패턴을 구성한다.

Ether has broken out of an ascending triangle pattern and trades well above the Ichimoku cloud. The cloud is represented by green and red lines on the price chart. (Kraken OTC, TradingView)

크라켄 OTC는 이더리움의 삼각 패턴 돌파에 대해 황소들이 장기 저항선을 돌파함으로써 시장 통제권을 되찾았으며 상향 조정된 일련의 저점들은 곰들의 힘이 점차 빠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라켄 OTC에 따르면 이치모쿠 구름과 같은 다른 지표들도 이더리움 강세장을 예고한다. 기사 작성 시점 이더리움은 주간 차트에서 이치모쿠 구름보다 상당 수준 높은 가격에서 거래됐다.

크라켄 OTC는 “주간 이치모쿠 구름 모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확고한 상승 자세를 취하고 있다”면서 “관찰해야 할 중요 레벨은 2141 달러고 이 레벨 아래로 하락하면 상승 삼각형 패턴이 무효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더리움 차트의 강세 포지션은 긍정적인 기본 공급 전망과 일치한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이 지분증명 합의 메커니즘으로 전환한 이후 이더의 공급량이 눈에 띄게 감소했으며 상승할 때가 됐다고 말한다.

이더리움은 뉴욕 시간 22일 오전 9시 17분 코인마켓캡에서 2949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8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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