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최근 투자 시장에서 인공지능 섹터가 주목받으며 관련 암호화폐들도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거래소에서 거래가 지원되는 암호화폐 중에서는 델리시움(AGI), 월드코인(WLD), 아이젝(RLC), 싱귤래리티넷(AGIX), 뉴메레르(NMR) 등 암호화폐들이 지난 1개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주식 시장에서 엔비디아(NVDA), 마이크로소프트(MSFT), ARM 홀딩스(ARM) 등 종목들이 연중 급등하며 관련 암호화폐들에도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한국 시간 2월 21일 기준 지난 1개월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암호화폐는 델리시움이다. 227.1%의 상승률을 보이며 선두를 차지했다. 델리시움은 ‘인공지능들이 활용하는 네트워크’를 목표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인공지능 서비스들이 활용하는 데이터를 블록체인상 공개해 그 정보의 정합성을 확인하고 개선점을 찾는다.

델리시움은 블록체인 서비스 맞춤형 인공지능 챗봇 루시(Lucy)를 운영하기도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등 기업과 파트너십을 진행하며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사례를 고안 중이다.

상승률 2위(183.1% 상승)를 차지한 월드코인은 인공지능이 일상화된 세상 속 홍채 정보를 활용한 인간 확인 서비스다. 미래 인공지능이 인간과 대등한 수준에 도달했을 때 이 둘을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오브(Orb)를 통해 홍채 정보를 암호화하고 인간임을 식별한다.

월드코인은 이를 활용해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화되고 생산력 대부분을 차지하는 시점 소수 집중화되는 부를 인류 전체에게 재분배하고자 한다. 월드코인은 이 과정 중 활용되는 암호화폐다. 오픈AI 공동창업자 샘 올트먼이 설립해 주목을 받았다.

115.8% 상승해 3위를 차지한 아이젝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 필요한 컴퓨터 자원을 분산화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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