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코인시황/마감] 다지기 후 완만하게 상승 … 이더리움 $2.4K 겨냥, 비트코인 $43K 안착

#비트코인 50일 SMA 돌파 … 솔라나 랠리 지속
#암호화폐 선물 상승 … 달러와 美 국채 수익률 하락
#이더리움 현물 ETF 5월 승인 … 이더리움 $4K 예상 – 스탠다드차타드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30일(현지시간) 긍정적 흐름 속 다지기를 이어가다 장 후반 소폭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4만3000 달러 위에 안착한 뒤 4만4000 달러를 향해 전진하고 있고 이더리움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2400 달러를 겨냥하는 모습이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로부터의 자금 이탈이 계속 줄어드는 가운데 전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순유입이 지금까지 1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후 암호화폐 시장이 경험한 조정은 대체적으로 마무리됐다는 견해가 힘을 받으면서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도 다시 확산되는 분위기다. 시장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연방준비제도(연준) 1월 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타구스 캐피탈은 이날 노트에 “시장은 연준의 기조에 민감하다. 비둘기파적인 (정책 완화) 전환은 잠재적으로 위험 성향을 높이고 비트코인과 관련 ETF로 더 많은 자금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나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어 연준의 금리 인하가 시장의 기대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늘고 있다.

#비트코인 50일 SMA 돌파 … 솔라나 랠리 지속
뉴욕 시간 30일 오후 3시 45분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68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32% 늘었다. 이날 장 초반과 비교하면 200억 달러 증가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552억 달러로 12.76% 증가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59로 중립 상태며 전일에 비해 4 포인트 상승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0.9%,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7.1%로 집계됐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4만3637.65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23% 상승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4만2870 달러에 위치한 50일 단순이동평균(SMA)을 돌파했다. 50일 SMA 상향 돌파는 강세 모멘텀 강화를 시사한다. 비트코인의 장중 고점은 4만3731.91 달러로 기록됐다.

이더리움은 3.40% 오른 2376.34 달러를 가리켰다.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은 24시간 전 대비 엇갈린 흐름이다. 솔라나가 특히 좋은 성적을 거뒀다. BNB 0.13%, 솔라나 4.24%, 아발란체 0.68% 올랐다. 반면 XRP 4.37%, 카르다노 0.35%, 도지코인 0.61% 내렸다. 주간 기준 솔라나는 약 30%, 아발란체는 25% 전진했다.

#암호화폐 선물 상승 … 달러와 美 국채 수익률 하락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2월물은 4만3855 달러로 0.75%, 3월물은 4만4325 달러로 0.86%, 4월물은 4만4480 달러로 0.46% 상승했다. 이더리움 2월물은 2396.50 달러로 3.36%, 3월물은 2403.50 달러로 2.87%, 4월물은 2423.50 달러로 3.06%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3.41로 0.19% 후퇴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057%로 2.2bp 하락했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하락했다. S&P500지수는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이더리움 현물 ETF 5월 승인 … 이더리움 $4K 예상 – 스탠다드차타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5월 23일 승인할 것으로 보이며 이더리움은 4000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스탠다드차타드가 30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스탠다드차타드 분석가 지오프리 켄드릭은 SEC가 5월 23일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전 비트코인과 유사한 성적을 거둘 경우 현물 ETF 승인 이전 최고 4000 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SEC가 일부 암호화폐 기업들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면서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분류하지 않았으며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이더리움 선물 ETF가 상장된 것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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