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암호화폐 세수입이 31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62%가 감소한 수치다. 인도네시아는 2022년 5월 암호화폐 거래에 0.1% 소득세와 0.11% 부가가치세가 붙는 조세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또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는 국가 운영 암호화폐 거래소에 0.04% 가량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 같은 높은 세율 탓에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이 159% 상승했음에도 현지 거래량은 전년 대비 51% 이상 감소했다. 일각에서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저렴한 거래 수수료를 위해 해외 거래소나 불법 거래소를 이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