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솔라나(SOL)가 12월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인 후 1월 들어 하락세가 지속되는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는 전날 9% 하락해 최저 91.4 달러를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솔라나는 24시간 전보다 2.6% 하락한 92.1 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는 지난 15일 동안 100 달러를 쉽게 넘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94%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투자자들이 긍정적인 가격 모멘텀의 부재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가운데, 솔라나의 최근 하락 배경으로 12월 솔라나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FOMO(기회를 놓칠까봐 불안해 하는 심리) 정서가 사라진 점이 꼽힌다.

12월 솔라나 시장의 랠리는 지토(JTO), 봉크(BONK), 도그위햇(WIF) 등 솔라나 SPL 토큰 에어드랍에 따른 FOMO 확산으로 촉발됐다.

그러나 17일과 18일 사이 BONK는 15%의 조정을 받았고, 같은 기간 JTO는 19% 하락하면서 흐름이 바뀐 것으로 분석된다.

솔라나의 최근 조정에 영향을 미친 또 다른 요인은 에어드랍 기대감에 따른 과도한 낙관론이었다.

일부 에어드랍은 예상보다 지연됐고, 일부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에 일시적인 단기 상승만 가져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분석가들과 암호화폐 인플루언서들은 해당 이벤트를 연초 가장 유망한 투자 기회로 높게 평가했지만 그정도의 가격과 거래량에 도달한 토큰은 거의 없었다.

에어드랍 및 SPL 토큰 실적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은 결국 솔라나 수요에 부정적인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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