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상원이 오는 19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 일시 중지) 시한을 앞두고 임시 예산 연장안을 통과시켜 하원으로 보냈다.

상원은 18일 찬성 77표 대 반대 18표로 임시 예산 연장안을 통과시켰다. 하원이 이날 늦게 이 법안을 통과시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면 미국은 셧다운을 피할 수 있다. 미 양원은 오는 19일 겨울 폭풍이 의사일정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우려로 이날 표결 진행을 서두르고 있다.

척 슈머(민주·뉴욕) 상원 원내대표는 표결에 앞서 “미국에 좋은 소식이 있다”며 “금요일 셧다운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 연장은 지난해 9월 이후 3번째 ‘스톱갭'(stopgap, 임시 준예산)이다. 이번 임시 예산 연장 처리가 마무리 되면 당초 오는 19일 만료되는 재정 지원은 오는 3월 1일까지 연장되며 내달 2일 만료될 예정이었던 나머지 재원 지원도 오는 3월 8일로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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