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이틀간의 성적표가 나왔다.

GBTC를 제외한 신생 ETF들은 모두 13억9800만 달러의 자금을 끌어들였다. GBTC에서는 5억7910만 달러 유출이 있었다.

13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이 같은 내용의 자금 흐름을 엑스에 공유했다.

자금 유입 1위는 블랙록(IBTC)이었다. 상장 첫날인 11일에 1억1170만 달러, 둘째날에 3억8600만 달러 자금이 들어왔다. 현재까지 유입액은 4억9770만 달러다.

2021년 10월 상장했던 비트코인 선물 ETF(BITO)는 상장 이틀만에 10억 달러의 자금을 끌어들였다. 당시에는 BITO 단일 상장이었다.

이번 현물 ETF는 블랙록 외에 10개의 신생 ETF가 승인을 받았고, GBTC는 신탁 펀드가 ETF로 전환한 것이다.

자금 유입 2위는 피델리티(FBTC)다. 이틀간 4억2230만 달러가 들어왔다.

3위는 비트와이즈(BITB) 2억3790만 달러, 4위는 아크(ARKB) 1억502만 달러였다.

GBTC는 예상대로 자금이 유출됐다. 첫날 9510만 달러, 둘째날 4억8410만 달러 자금이 빠졌다. 이틀간 모두 5억7910만 달러 자금이 이탈했다.

이틀간 거래량은 GBTC를 제외하고 블랙록이 16억2630만 달러로 1위였다. 피델리티 11억5860만 달러, 아크 4443만 달러, 비트와이즈 2062만 달러 등이다.

GBTC 거래량은 41억7320만 달러였다.

비트코인 ETF 별 프리미엄은 GBTC가 -1.17%로 역프리미엄이 붙었다. GBTC를 매도하려는 압력이 그만큼 컸다는 증거다.

인베스코의 프리미엄이 0.52%로 가장 컸다. 프리미엄은 ETF의 유동성, 마켓 메이커(MM)의 활동과도 관계가 있다. 블랙록은 0.1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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