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결정 시한이 다가온 가운데 구글 사용자들의 비트코인 ETF 검색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핀볼드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 관심 지수는 지난주 50을 넘어선 데 이어 이번주 상방향 한계치인 100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 ETF 관심 지수는 2021년 말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이 이뤄졌을 때 50 가까운 수준까지 전진한 것이 기존 최고 기록이다.
비트코인 ETF에 대한 국가별 관심도는 캐나다가 100으로 가장 높고 이어 홍콩(86), 싱가포르(85), 스위스(73), 독일(72) 순이며 미국은 9위(39)에 그쳤다.
구글에서 비트코인 ETF 검색 증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결정은 미국 시간 10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시간 9일 오후 2시 29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4만6736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강보합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