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임박했다는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내년 초 1월 승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폭스 비즈니스의 찰스 가스파리노는 2024년 1월 8일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금융회사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4년 1월 8일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릴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스파리노는 SEC가 ETF의 자금 세탁 수단 이용을 우려하고 있어 이를 현금으로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몇 주 동안 블랙록과 같은 현물 비트코인 ETF 발행사들은 ETF의 최종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SEC와 회의를 진행했다.

특히 규제 당국이 발행사들과 논의한 한 가지 주제는 ETF 주식의 현물 발행과 현금 발행에 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의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는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자금 세탁을 우려하기 때문에 (훨씬 더 폐쇄적인 시스템인) 현금 발행을 고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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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나스닥, SEC 2차 회동 …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위한 규정 변경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