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카르다노의 창업자 찰스 호스킨슨은 커뮤니티의 반대와 기술적 조율 부족을 이유로 리플(XRP)와의 잠재적 파트너십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18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호스킨슨은 카르다노와 리플 간 협력에 대해 자산이 비관적인 이유로 커뮤니티의 적대적 태도와 기술적 시너지의 부적을 꼽았다.

암호화폐 업계에서 카르다노의 찰스 호스킨슨과 리플 커뮤니티 간의 경쟁만큼 오랫동안 격렬하게 지속된 라이벌 관계는 거의 없다.

양측의 공개적인 의견 충돌은 업계의 특징처럼 됐으며, 양측 모두 서로에 대해 경멸하는 표현을 멈추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리플의 최고 기술 책임자 데이비드 슈워츠는 호스킨슨에게 리플에 대해 적대적 입장을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호스킨슨은 잠재적 파트너십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지난 2년간 리플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괴롭힘과 카르다노와 XRP 간의 기술적 시너지가 부족하다는 인식을 그 이유로 들었다.

호스킨슨은 자신의 입장을 자세히 설명하며 XRP가 근본적으로 다른 시장과 목적을 위해 설계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비슷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이더리움, 폴카닷, 알고랜드와 같은 블록체인 플랫폼과 XRP를 비교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호스킨슨에 따르면, XRP는 탈중앙화된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라기보다는 주로 은행 간 결제 시스템과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의 역할을 한다.

또한 그는 “인신공격, 괴롭힘, 대화가 전혀 통하지 않는 상황”으로 인해 리플 커뮤니티와의 협업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크립토폴리탄은 이러한 불화가 지속될수록 상황의 복잡성이 더욱 악화해 양측 간 조속한 해결을 기대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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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 만든 찰스 호스킨슨, 리플(XRP) 저격–“이더리움과 다르고 전혀 위협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