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인 테더가 미국 규제 당국과 협력을 강화한다고 블로그를 통해 9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코인데스크는 테더가 12월 1일부터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재산통제국(OFAC.Office of Foreign Assets Control)의 특별지정국(SDN) 목록에서 제재를 받은 사람들과 연관된 활동을 동결하기 위해 2차 시장 통제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재를 받은 국가들이 통제하거나 소유한 회사들과 개인들이 이 목록에 포함된다. 이들은 USDT를 통한 자금 이동이 어려워 진다.

테더에 따르면 이 정책은 기존 보안 프로토콜을 보완할 것이며 “글로벌 규제 당국 및 법 집행 기관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다.

미 재무부는 테러 자금 지원, 펜타닐 무단 유통 등 불법 행위와 관련된 암호화폐 거래를 억제하기 위해 이 명단을 활용해왔다.

테더는 2022년 8월 법 집행의 지시가 없는 한 제재된 토네이도 캐시 주소를 적극적으로 동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구체적인 명령 없이도 자체적으로 동결하는 것이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경영자(CEO)는 “SDN 리스트 신규 추가에 대한 자발적 지갑 주소 동결과 기존에 추가된 주소 동결을 실행함으로써 스테이블코인 기술의 긍정적 활용을 더욱 강화하고 모든 사용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USDT의 현재 시가총액은 900억 달러로 시장의 7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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