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지난 1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문서 중 1074 건에서 비트코인이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종전 최대치는 올해 5월(810 건)로 당시 대비 32.6% 증가했다. 더블록(The Block) 리서치 애널리스트 레베카 스티븐스(Rebecca Stevens)는 이와 관련해 “11월은 통상적으로 분기별 수익 보고가 이뤄지는 달이다. 때문에 단순 월별 수치 비교에 적합하진 않다. 다만 올해 SEC에 제출된 비트코인 관련 문건이 증가한 것은 맞다”며 “특히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와 관련해서 약 40 건의 서류가 제출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