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시가총액이 900억 달러 돌파를 시도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8일(현지시간) 데일리코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 최대 스테이블코인 USDT의 시장 지배력이 계속 강화되고 있다.

USDT는 최근 사상 최고치인 889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달성했다. 이는 암호화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신뢰와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신뢰가 높아짐에 따라 USDT의 시가총액은 지난 한 주 동안 8억 6000만 달러를 추가해 사상 최고치인 889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USDT는 2023년 초 이후 현재까지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시가총액 662억 4000만 달러로 올해를 시작해 미국 은행 위기의 여파로 3월 시장이 소강상태에 접어들기 전까지 급격히 성장했다.

이후 USDT의 시가총액은 8월 중순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해 10월까지 상당한 증가세를 보였다.

데일리코인에 따르면, USDT의 성장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 덕분이다. 지급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테더는 분기별로 감사를 받은 준비금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테더의 최근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자산이 부채를 32억 달러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더는 보유 자산을 다각화하고 예상되는 가격 상승 기회를 위해 5월부터 비트코인을 보유 자산으로 추가했다.

한편 테더는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현실 세계의 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여러 이니셔티브의 선두에 서 있다.

일례로, 테더는 암호화폐 채룩회사 노던 데이터(Northern Data)와 제휴해 AI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테더(USDT) 시가총액 지속적 증가 … USDC 등 경쟁자들은 감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