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스테이블 코인 USDT 발행사 테더는 최근 OKX 거래소와 미국 법무부와 협력해 주요 국제 범죄 집단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외부 자체 호스팅 지갑에 있는 USDT 약 2억 2500만 달러를 선제적으로 동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USDT 동결 사례다.

테더는 이번 지갑 동결이 동남아시아의 국제 인신매매 단체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으며, 이 단체의 주요 사업은 로맨스 스캠과 연계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더 측은 이번 합동 조사에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인애널리시스(Chainaanalytics)의 툴을 활용했다. 또한 수개월에 걸친 조사 과정에서 블록체인 상의 불법 자금 흐름을 파악했으며 미국 당국의 동결 요청이 나온 직후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다.

테더는 이번 협력이 암호화폐 업계 참여자들이 범죄 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사법 기관과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 것이며, 블록체인 거래의 투명성은 불법 활동에 대한 강력한 억제력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테더의 신임 CEO를 맡은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전세계 사법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과 투명성에 대한 약속을 통해 테더는 암호화폐 공간에서 보안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설정하는 것을 지향한다”면서 “최근 미국 법무부와의 협력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려는 우리의 열의를 보여주고 기술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업계의 무결성 표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테더는 업계의 무결성을 보장하기 위해 KYC(개인신원확인) 및 자금세탁 방지(AML)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실사를 통해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제재를 받는 개인이나 기업과 거래할 수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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