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암호화폐 시장이 순환하며 상승하고 있다. 블랙록의 현물 ETF를 호재로 상승한 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주춤한 사이 알트코인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2일 5시 현재 1조 4300억달러로 전일보다 0.47% 증가했다. 거래량은 545억 달러로 23.14% 감소했다.

비트코인(BTC)은 3만 7157.13 달러로 0.23% 하락했다.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3만 7000달러선에서 강한 지지를 받았다.

이더리움(ETF)은 0.60% 하락한 2076.11달러에 거래됐다. 블랙록이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주간상승률은 12.99%를 기록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주춤한 가운데 알트코인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BNB가 1.22%, 리플(XRP)이 2.23% 올랐다.

솔라나(SOL)는 11.55% 오르며 급등세를 이어갔다. 한주간 상승폭은 45.68%에 달한다.

카르다노(ADA)가 4.66% 올랐고 도지코인(DOGE)이 8.46% 상승했다.

트론(TRX)도 2.66$ 상승했다. 트론 창시자인 저스틴 선이 소유한 폴로닉스 거래소가 1억달러 상당의 해킹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영향을 받지 않았다.

체인링크(LINK)도 8.20% 올랐다, 한주간 상승폭이 42.92%에 달한다. 전통 자산들이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역할을 담당한다는 사실이 시장의 주목을 받는 이유다.

암호화폐 시장은 강제장 때 통상 비트코인에서 시작한 강세장이 이더리움을 거쳐 알트코인으로 확산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연구 책임자 루카스 아우투무로(Lucas Outumuro)는 “역사적으로 암호화폐 사이클은 BTC가 첫 번째 급등을 주도하고, ETH가 이어 받은뒤, 시가총액이 작고 리스크가 큰 코인으로 자금이 할당되는 추세를 따랐다”고 말했다.

이번 순환매가 강세장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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