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에서 지난주(10월22일~28일) 각 주정부에 처음으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실직자 수가 21만7000명으로 직전주보다 5000명 늘었다고 2일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4주간 평균치는 21만 명으로 1주 새 2000명 늘었다.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자 규모는 코로나19 직전 금융위기 회복기 10년 평균치가 18만 명 대다. 코로나 본격화 후 한때 100만 명 대를 넘었으나 2년 전인 2021년 11월부터 20만 명 대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26만5000명에서 19만4000명 범위에 있다.

21일로 끝난 주간에 주별로 200~400달러 수준의 실업수당 주급을 수령한 실직자는 181만8000명으로 직전주보다 3만5000명이 늘었다. 이 같은 수령자 규모는 코로나 전 수준을 완전 회복한 것이다.

미국서 실업수당(insured unemployment) 수령 실직자는 고용보험 납입의 사업체에서 해고되었거나 직장 폐쇄된 사람에 한한다. 미국 고용보험은 사업체 고용주만 부담한다.

미국의 실업률은 가계 조사를 기준으로 9월 3.8%이다. 미 전체 취업자의 97%를 차지하는 사업체 피고용 근로자 중 실업수당을 받는 실직자 비율은 21일로 끝난 주간 기준으로 1.2%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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