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지난 6월 법원 명령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미국 국세청(IRS)에 일부 선별 이용자들의 계정 및 거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연방법원은 지난 7월 크라켄에 이용자들의 계정 및 거래 정보를 IRS에 제출할 것을 명령했으며, 크라켄은 IRS가 민감한 고객 정보까지 요구한다며 맞서기도 했다. 한편 크라켄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2만 달러 이상을 거래한 이용자들의 정보를 제출할 예정이다. IRS는 당초 59,331명 이용자 정보를 요구했지만, 법원 명령 이후 대상자는 42,017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