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기반 디지털 신원 제공업체 월드코인(WLD)이 운영자 보상을 USDC 스테이블코인에서 WLD 토큰으로 전환한다고 23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월드코인은 출시 후 임시 조치로 USDC 기반 보상을 제공했는데, 이제 그 단계가 마무리되고 있다.

월드코인 재단은 “홍채 스캔 장치인 오브(Orb) 운영자들은 기존 스테이블코인 USDC로 보상으로 받았지만, 향후 WLD으로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댄은 “이는 가능한 한 많은 운영자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만들겠다는 목표 때문이었다”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향후 몇 년 동안 신규 및 기존 사용자에게 사용자 보조금 형태로 WLD 토큰 공급의 대부분이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7월 24일 출시 이후 WLD 토큰의 유통량은 약 1억 개에서 1억 3400만 개 이상으로 증가했는데, 이 중 1억개는 마켓 메이커에 대출금으로 제공됐고 3400만개는 운영자와 사용자들에게 보조금 형태로 분배됐다

월드코인은 오픈AI 창업자 샘 알트먼의 지원을 받아 보편적 기본 소득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출범했다.

이 프로젝트는 ‘오브’라는 장치를 사용해 개인의 홍채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신원을 확인하는데, 개인정보 보호 등의 문제가 제기되며 세계 각국 규제 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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