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테슬라가 3분기에 비트코인을 사거나 팔지 않았다.

와처그루 등 외신들은 18일(현지 시간) 장마감 이후 테슬라의 실적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테슬라는 5분기 연속으로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시장 가격은 3억 1200만 달러다.

테슬라는 지난해 2분기 이후 보유 지분의 약 75%(3만 개 상당)를 9억3600만 달러에 매각한 이후 비트코인을 한 번도 사고 팔지 않았다. 회사는 2021년 초 1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일론 머스크 CEO는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자동차 대금 결제에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힌 뒤 과다한 이산화탄소 배출을 이유로 이를 철회했다.

테슬라는 한편 올해 3분기 233억 5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214억 5000만 달러) 대비 8.9%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241억달러)를 하회한 것이다.

주당순이익도 66센트로 월가 예상치(73센트)를 밑돌았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두고 4.78% 급락 마감했다. 마감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소폭 반등하고 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미 SEC 위원장 “직원들이 ETF 신청 검토 중, 결과 예단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