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진석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신탁 상품(GBTC)’의 현물 ETF 전환 출시와 관련한 항소 의견을 내지 않은 가운데, GBTC의 할인율이 지난 2년 사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분석 플랫폼 와이차트(YCHART)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GBTC 할인율(마이너스 프리미엄)은 ‘-15.87%’을 기록해 2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2개월 전은 비트코인이 개당 5만7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던 2021년 12월로, 1년 뒤인 지난해 12월은 FTX파산 사태의 악영향 속에 할인율이 50%를 넘기도 했다.

GBTC의 할인율은 현물 비트코인과 대비한 가격 차이로, 이같은 할인폭 축소는 SEC의 항소 포기 등의 이유로 비트코인 ETF 전환 출시 기대감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 9월 제임스 세이파르트 블룸버그ETF 애널리스트는 “GBTC가 비트코인 현물ETF로 전환되면 할인율은 기능적으로 0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아크인베스트도 “GBTC 할인율 축소되면서 현물 ETF 출시 낙관론이 우세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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