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화요일(19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인플레이션 지속 전망

미국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최근 소비자물가지수 데이터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대학교의 8월 소비자 심리 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들은 여전히 장기 인플레이션이 2.9%에서 3.1% 사이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 미시간대학의 소비자 설문조사 책임자 조앤 슈는 “소비자들의 예상치는 지난 2년 동안 연간 2.9%에서 3.1% 사이였다. 이는 지난 여름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했을 때에도 매우 안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향후 물가가 오르거나 내릴 것으로 예상하는 비율은 경제 전반의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 국채 투자 기회

얼라이언스번스타인(AllianceBernstein))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고 내년에 기준금리가 2.5%까지 낮아질 것이라는 신호에 가까워지면서 4개월간의 매도 이후 국채를 매수할 시기가 무르익었다고 밝혔다. 올해 동종업계 상위권의 수익률을 기록 중인 아메리칸 인컴 포트폴리오(American Income Portfolio) 펀드를 공동 운용하는 AB의 매튜 셰리던은 연준이 앞으로 최소 4번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월요일 인터뷰에서 “현재 수준에서 10년물 수익률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 대비 보상 면에서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가 10개월 최고치

브렌트유 가격이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한때 95달러를 돌파하면서 유가가 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장관이 정책 변경을 회피하면서 OPEC+의 공급 감축이 시장을 긴장시켰다. 이에 따라 셰브론(Chevron)의 최고 경영자 마이크 워스와 같은 업계 거물급 인사부터 전통적인 약세론자까지 유가 100달러 시대가 곧 돌아올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주가지수 선물 강보합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04%, 나스닥 선물 0.06%, S&P500 선물 0.07%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4.93으로 0.26% 하락, 10년 만기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322%로 1.3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92.30달러로 0.9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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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가별 미 국채 보유 현황–일년전보다 일본 10%, 중국 11%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