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레이어1 프로토콜 앱토스가 11월 대규모 APT 토큰 언락을 계획하면서 APT 무기한 선물 시장이 약세 성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코인데스크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토큰언락스(TokenUnlocks) 데이터에 의하면 11월 언락되는 물량은 2000만 APT로 1억3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전체 유통 공급량 2억352만 APT의 8.5%가 넘는 규모다.

리서치 회사 더타이(The Tie)는 “투자자와 기여자들을 위한 대규모 토큰 언락은 11월 11일 예정돼 있다”면서 “합계 2000만 APT의 언락 물량은 지난 30일간 APT 하루 평균 거래량의 112%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APT와 연관된 무기한 선물 시장의 가장 최근 포지션은 약세 성향으로 파악됐다. 미결제약정 가중치를 반영한 펀딩비는 2월 이후 가장 심한 마이너스 상태다. 마이너스 펀딩비는 숏포지션 유지를 위해 롱포지션 보유자들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Open interest and funding rate figures represent aggregate data across APT perpetual swaps listed on Binance, Bybit, OKX and Deribit. (Velo Data)

APT 미결제약정은 13일 기준 533만 APT로 8월 17일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펀딩비가 마이너스 상태에서 미결제약정의 증가는 레버리지가 약세로 기울어져 있음을 가리킨다.

APT는 뉴욕 시간 14일 오후 코인마켓캡에서 5.21 달러로 0.6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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