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목요일(14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생산자물가지수(PPI) 주시

투자자들은 잠시 후 발표될 또 다른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예상보다 높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될 예정이다. 전날 CPI 보고서에 대한 시장 반응은 엇갈렸다. 3M의 주가가 5.7% 하락하는 등 다우지수가 0.20% 하락한 반면 S&P 500 지수는 0.12%, 나스닥 종합지수는 0.29% 상승했다. 다우존스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8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에 비해 0.4%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가 상승 일시적

미국의 소비자들은 에너지와 주택 가격 상승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수요일에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올해 들어 월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측정하는 CPI는 한 달 동안 0.6% 상승했으며 1년 전보다 3.7% 상승했다. 연준 관리들이 중점을 두는 식품 및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4.3% 상승했다.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각각 0.2%, 4.3%였다. 전문가들은 유가 상승이 주목할 만하지만 일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ARM 나스닥 상장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올해 최대 규모의 IPO(기업공개)가 이루어진다.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이 목요일 나스닥에 상장된다. 이  회사의 공모가는 예상 범위(47달러~51달러) 내 최고 가격인 주당 51달러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540억 달러가 넘는다. ARM의 반도체 설계 기술은 아마존, 알파벳, AMD, 인텔, 엔비디아, 퀄컴, 삼성 등에 제공되고 있다. 이들 기업 중 다수가 이번 공모의 일환으로 주식을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가 상승세 지속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26%, 나스닥 선물 0.32%, S&P500 선물 0.34%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4.74로 0.02% 하락,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265%로 0.4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89.70달러로 1.3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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