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발생한 CYBER 유동성 부족 문제와 관련해 배상책을 내놨다. 바이낸스는 우선 8월 29일 9시(한국시간)부터 9월 5일 9시 사이에 바이낸스 언에서 자금을 상환(Redeem)하지 못한 이용자 887명에게 800,000 USDT 및 871 CYBER를 배상하기로 했다. 이는 CYBER 심플리 언 상품 출시 후 바이낸스가 거둬들인 총 수익이기도 하다. 또 직접적 피해를 보지 않았더라도 언 상품 포지션을 보유했던 모든 사용자에게 사이버커넥트 재단이 후원한 총 200,000 USDT 상당의 배상이 분배될 예정이다. 바이낸스는 “이는 업비트와 다른 거래소 간 CYBER 가격 격차가 커지면서 차익거래를 노린 사용자들이 대규모 CYBER를 대출한 것이 문제가 됐다. 유동성은 고갈됐고, 대출 금리는 급등했다. 이에 기존 대출자들이 피해를 보는 사태가 발생했다. 사태 재발을 위해 언 상품의 이자율(APR)을 상향하고 시가총액이 낮은 토큰에 대해 엄격히 감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