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온체인 데이터 애널리스트 데이터 너드(The Data Nerd)의 모니터링에 따르면 윈터뮤트(Wintermute)와 DWF랩스가 지난 2주 동안 사이버(CYBER) 토큰 가격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8월 15일 윈터뮤트는 평균 가격 6.4달러에 사이버커넥트(CyberConnect)로부터 총 144,900 CYBER(약 92만 9000달러)를 처음 받았고 이 물량 전부를 몇 분 뒤 유동성 공급을 위해 바이낸스로 보냈다.

8월 20일 사이버커넥트 다중 서명 지갑은 총 133,300 CYBER(약 60만 3000달러)를 평균 가격 4.4달러에 윈터뮤트 OTC 지갑으로 이체했다. 윈터뮤트는 모든 사이버 토큰을 다시 바이낸스로 이전했으며, 바이낸스 선물 거래 플랫폼은 당일 CYBER/USDT 거래 쌍을 출시했다.

8월 21일 사이버커넥트는 윈터뮤트 OTC를 통해 바이낸스에 추가로 35,000 CYBER(약 16만 5000달러)를 전송했다.

8월 30일 윈터뮤트는 추가로 205,000 CYBER(약 200만 달러)를 받은 뒤 평균 가격 6.95달러에 중앙화 거래소로 이전했다.

종합하면 윈터뮤트는 총 518,000 CYBER(초기 공급량의 4.6%)를 바이낸스 위주의 중앙화 거래소에 전송했니다.

9월 2일 사이버 토큰은 상장가 대비 430% 상승한 15.93달러를 기록했다. CYBER는 이후 급락하면서 코인마켓캡 기준 9월 4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6.82달러에 거래된다.

한편 DWF랩스 역시 사이버 토큰 가격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DWF랩스는 8월 22일 바이낸스에서 평균 가격 4.5달러에 170,000 CYBER(약 76만 5000달러)를 인출했고, 이 토큰 전부를 8.57달러에 빗썸에 입금했는데, 당시 이를 전부 팔았다면 69만 1000달러(190%)의 이익을 얻었을 것이다.

또한 0x9b7으로 시작하는 신규 지갑의 총 거래량이 774만 CYBER에 달한 것으로 모니터링됐다. 이 지갑은 대부분의 CYBER 토큰을 업비트로부터 받은 뒤 바이낸스로 입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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