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혜정기자] ‘미국의 석유왕’으로 불리는 록펠러가 암호화폐에 “장기 투자”를 예고했다.

 

10일(현지시간) CC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팩맨 벤록 대표 파트너는 포츈지와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암호화폐 생태계와 크립토 토큰 기반 프로젝트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파트너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팩맨 대표 파트너는 “시장에는 수많은 암호화폐 헤지펀드가 있지만 우리에게는 벤처 캐피털로 보인다”며 단기 수익보다는 장기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8일 암호화폐 투자 그룹 코인펀드(CoinFund)는 트위터에서 록펠러 가문이 운영하는 벤처캐피탈 벤록(Venrock)과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제이크 브루크먼 코인펀드 공동창립자는 “크립토 시장에서 (벤록과) 긴밀히 협력하며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많은 경험을 가진 창업자들과 블록체인 기술 간의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헤지펀드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조지 소로스가 운영하는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도 최근 암호화폐를 거래하기 위해 내부 승인 절차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