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CoinGeck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유가증권으로 간주하는 암호화폐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7일(현지시간) 데일리코인에 따르면, SEC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및 코인베이스 사이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코인게코는 SEC가 증권으로 간주한 종목으로 구성된 “Alleged SEC Securities” 코너를 새로 만들었다.

여기에는 과거 SEC가 소송 과정에서 증권으로 간주했던 종목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코인게코는 정확한 목록 작성 기준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 카테고리에는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한 SEC 소송에서 이름을 올린 BNB, 카르다노(ADA), 트론(TRX), 폴리곤(MATIC) 등 48개 토큰이 포함됐다.

코인게코 증권 간주 토큰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911억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의 8%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미지: 코인게코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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