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용어(18)] 플라즈마(Plasma)

 

이더리움 속도를 개선하기 위한 스케일링 프로젝트 중 하나로 메인넷과 상호 교류가 가능한 사이드체인의 일종.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와 조셉 푼 비트코인 라이트닝 공동개발자가 2017년 8월 제시했다.

 

이더리움의 메인넷과 플라즈마는 나무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데 ‘나뭇가지’인 플라즈마는 맵리듀스(MapReduce·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해 단순한 결과를 추출하는 프로그래밍 모델) 방식으로 필요한 데이터만 ‘뿌리(메인넷)’에 전달해 데이터 병목현상을 줄인다.

 

플라즈마를 이용하기 위해서 사용자들은 플라즈마의 모든 블록을 내려받고 그 유효성을 확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부테린은 2018년 3월 이 작업을 줄이는 방법을 제시했다. 플라즈마 내에서 생성된 ‘플라즈마 코인’의 이동경로만 추적하게 만들어 필요한 거래에 대해서만 확인 절차를 거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