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이 “바이낸스 전 직원들과 직접 입수한 바이낸스 내부 메신저 내용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지난 6월 19일(현지시간)부터 직원들의 휴대폰 요금, 피트니스 비용, 재택근무 지원비 등 복리후생 제공을 중단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리후생 절감과 관련 바이낸스 측은 “작금의 시장 상황 및 규제 환경 리스크는 실질적인 수익 감소로 이어졌고, 이를 고려할 때 우리는 비용 지출 측면에 보다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WSJ는 “바이낸스는 지난달 수익 감소로 1,000명 이상의 임직원을 정리해고 했다. 여기에 복리후생 축소 등을 감안하면 바이낸스가 재정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신호”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