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상승에 맞춰 공포와 탐욕지수(GFI) 또한 급등하면서 비트코인의 잠재적 숨고르기를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메이트릭스포트의 비트코인 GFI는 이날 93%로 치솟았다. 비트코인 GFI는 약 1주일 전만 해도 10% 아래 머물렀다.

메이트릭스포트의 리서치 및 전략 헤드 마커스 틸렌은 이메일을 통해 “우리의 비트코인 탐욕과 공포지수는 기록적인 (짧은) 시간에 열광적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단기 트레이더들에 일부 이익을 실현하라고 권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e 21-day SMA of the GFI indicates more upside after the current phase of exuberance fades. (Matrixport)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GFI의 90% 돌파는 비트코인 가격의 잠정적 고점과 시기적으로 일치한다. 반면 10% 아래로의 후퇴는 향후 가격 랠리의 전조로 간주된다.

틸렌은 “21일 이동평균(차트 검은 선)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사실은 현재의 열광적 모멘텀 단계가 일부 다지기를 거친 뒤 추가 상승 여지를 지니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23일 오전 8시 42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0.28% 내린 3만27 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후반(15일) 이후 20%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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