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보합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부 주요 종목이 반등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8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 5933.31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7% 상승했다.

이더리움 0.21%, BNB 1.63%, 도지코인 1.28%, 솔라나 1.25% 하락했고, XRP 2.16%, 카르다노 4.31%, 트론 0.52%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 55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7.7%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6월 12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이 515달러 하락한 2만5960달러, 7월물은 390달러 내린 2만623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6월물이 91.00달러 하락해 1745.00달러, 7월물은 82.00달러 내린 1859.50달러에 거래됐다.

SEC의 제소 직후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시장을 주도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비교적 안정을 유지했다.

그러나 바이낸스의 BNB를 비롯해 SEC가 증권으로 분류한 솔라나(SOL), 폴리곤(MATIC) 등은 30%에 가까운 주간 손실을 기록했다.

알트코인 시장의 손실이 급속히 확대되며 시장 전체 시가총액 1조달러 선을 지키기 어려워졌다.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데포프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더 이상의 침체를 피하기 위해서는 전체 시가총액이 1조 400억 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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