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금 상태로 재판 받을 듯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테라(UST)·루나(LUNA) 사태의 핵심 인물이자, 위조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몬테네그로에서 기소된 테라폼랩스의 설립자 권도형 대표의 보석이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금된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24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일간지 포베다(pobjeda)에 따르면 몬테네그로의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이날 보석을 허가했던 하급법원의 결정을 취소했다. 검찰이 제기한 항소를 받아들였다.

고등법원의 홍보고문인 마리야 라코비치가 포베다에 취소 결정을 확인했다.

앞서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은 지난 12일 권 대표와 그의 전 최고재무책임자 한모씨가 청구한 보석을 허가했다고 공지한 바 있다. 두 사람이 각각 40만 유로(약 5억8000만원)를 납부하면 불구속, 가택연금 상태로 재판을 받을 수 있었다.

*사진 설명

[포드고리차=AP/뉴시스]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지난 3월 24일(현지시각)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법정에 출석하고 있다. 2023.05.25.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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