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저스틴 선이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매각을 위해 협상을 시작했다고 1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지난 몇 주 전부터 잠재적인 투자자들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협상이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어떤 투자자가 나서게 될 지 분명치 않다. 지분 규모와 가격도 아직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저스틴 선은 후오비의 자문을 해주고 있을 뿐이지 지분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지난 1월 후오비 거래소로 2억 달러의 자금을 이동시키는 등 후오비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도움을 주곤 했다.

저스틴 선은 블룸버그에 “우리는 후오비 인수자를 찾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메시지를 보내왔다. 후오비 대변인은 새로운 대주주를 찾을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저스틴 선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증권법 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를 당한 상태다.

후오비는 중국 최대 거래소였으나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를 금지한 이후 시장 점유율이 급격하게 축소됐다.

저스틴 선의 트론과 후오비 토큰 가격은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기사 작성 시점 트론은 전날보다 1.2% 오른 0.065 달러, 후오비 토큰은 0.6% 떨어진 3.6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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