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목요일(30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원유 가격 기준물 변경
국제 원유 거래 가격 기준물을 브렌트유에서 WTI 등 다른 원유로 변경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6월물부터 텍사스 페르미안 유전에서 나오는 WTI 등으로 원유 기준물이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기준물인 브렌트유의 경우 신뢰성 유지를 위한, 거래 가능한 원유가 서서히 고갈되고 있다.

BOJ 정책 변경 가능성
투자자들이 일본은행(BOJ)의 총재 교체를 계기로 장기간 지속되어온 일본의 초저금리 정책 변경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일본의 초저금리는 국내 예금주들에 피해를 줬고 막대한 자금의 해외 유출로 이어졌다. 내달 BOJ 총재로 취임하는 우에다 가즈오로서는 BOJ의 양적완화 실험을 끝내는 것 이외 다른 선택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본의 통화정책 변경은 해외로 나간 막대한 일본 자금의 국내 귀환을 위한 무대를 마련할 가능성이 있다.

찰스 슈왑 투자등급 강등
모건 스탠리가 찰스 슈왑 투자등급을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균등비중(equal-weight)으로 낮추고 주가 목표를 99달러에서 68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찰스 슈왑 주가는 이달 들어 29% 하락했고 이날 개장 전 약 1.3% 내렸다. 찰스 슈왑의 저금리 계좌로부터 모건 스탠리의 예상보다 두배 빠른 속도로 현금이 인출되고 있다고 모건 스탠리는 밝혔다.

美 주가지수선물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 선물은 약 0.6% 올랐고 나스닥지수 선물은 0.65% 전진했다. 월스트리터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2.35로 0.29%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570%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유가는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3.56달러로 0.81%,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8.10달러로 0.66% 올랐다.

주요 이벤트
미국의 주간실업수당 데이터와 4분기 GDP 3차 데이터가 발표된다. 연방준비제도의 톰 바킨, 수잔 콜린스, 닐 카시카리가 이날 연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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