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바이낸스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소송을 제기당했다는 발표가 나온 이후 바이낸스로부터 16억달러의 암호화폐가 빠져나갔다고 로이터가 2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데이터 추적기관 난센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난센에 따르면 지난 27일 CFTC의 발표가 나온 뒤 지금까지 총 16억달러, 그리고 지난 24시간 동안 8억5200만달러의 암호화폐 자산이 유출됐다. 이는 지난 2주간 하루 평균 유출액 3억8500만달러에서 크게 늘어난 액수다.

난센의 연구 분석가 마틴 리는 바이낸스로부터의 최근 유출 규모는 평소 보다 크지만 바이낸스 준비금을 둘러싼 우려가 제기됐던 지난해 12월 13일의 30억달러에 비하면 작은 규모라고 밝혔다.

CFTC는 지난 27일 바이낸스가 미국 법률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바이낸스와 최고 경영자 창펑자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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