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개장 전 점검] 연준 여파, 영국과 스위스 금리 인상, 美 주가지수 선물 상승

[뉴욕 = 장도선 특파원] 목요일(23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연준 정책회의 여파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회의 다음날인 23일에도 시장에는 경계감이 감돌고 있다. 연준 정책회의 이후 실시된 블룸버그 뉴스 서베이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연준이 올해 금리를 추가 인상하고 2024년이 되어야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영란은행 금리 25bp 인상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이날 기준금리를 25bp 인상, 4.25%로 상향 조정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는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날 영국의 2월 인플레이션이 연율 10.4%로 다시 상승함에 따라 시장은 BOE의 금리 인상을 폭넓게 예상했었다. 스위스국립은행(SNB)도 이날 기준금리를 1.5%로 50bp 인상했다.

힌덴부르크 리서치 보고서
미국의 공매도 기업 힌덴부르크 리서치가 조만간 새로운 보고서를 공개할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그러나 더 이상 구체적 내용은 덧붙이지 않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1월 24일 공개된 힌덴부르크 리서치 보고서에 인도 재벌 가우탐 아다니(Gautam Adani)가 이끄는 사업체들에 대한 부정적 내용이 담긴 뒤 약 5주에 걸쳐 아다니 제국의 시장 가치는 1500억달러 이상 증발했다.

美 주가지수 선물 반등
다우지수 선물 0.14%, S&P500지수 선물 0.42%, 나스닥지수 선물 0.8%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2.35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481%로 3.7bp 올랐다.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0.50달러로 0.56%,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6.30달러로 0.51% 내렸다.

주요 이벤트
미국의 실업수당 데이터,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경제활동지수, 신규주택 판매 데이터가 발표된다. 미국 재무부가 만기 4주와 8주 재무증권, 만기 10년 인플레이션 연동 국채(TIPS) 입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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