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스테이블 코인 BUSD 발행사인 팍소스(Paxos)는 13일 트위터를 통해 시그니처 뱅크(Signature Bank)에 현재 2억 5천만 달러를 예치하고 있으며 이는 예금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고 밝혔다.

USDC를 발행하는 서클(Circle) CEO 제레미 알레어도 “서클이 실리콘밸리은행(SVB)에 예치한 자산은 100% 안전하다. USDC 준비금도 100%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으며 나머지 SVB에 예치된 현금은 뉴욕멜론은행으로 이체될 예정”이라고 트윗을 통해 밝혔다.

그는 “시그니처 뱅크가 일요일 폐쇄됨에 따라 시그넷(SigNet)을 통한 USDC 발행과 상환을 처리할 수 없는 문제도 뉴욕멜론은행의 결제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새로운 거래 은행 파트너를 영입해 빠르면 내일 USDC 발행과 상환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 역시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시그니처 뱅크에 약 2억 4000만 달러의 기업 현금 잔고를 보유하고 있지만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의해 보호된다”면서 “일시적으로 USDC/USD 변환을 중단하지만 월요일 은행이 개장하면 다시 업무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리플이 SVB은행에 약간의 노출이 있다는 트윗을 올렸다. 그는 “SVB는 리플의 은행 파트너로 리플은 현금 일부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대부분의 달러는 다른 은행에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일상 업무는 문제가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립토닷컴 CEO인 크리스 마자렉은 13일 트윗을 통해 “우리 회사는 시크니처 뱅크에 위험 노출이 없다. 모든 USDC 서비스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스테이블 코인 USDT 발행사 테더(Tether)의 CTO 파올로 아르도이노 역시 테더가 시그니처 뱅크에 노출되지 않았다고 트윗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에 따른 여파로 시그니처 뱅크가 일요일(12일) 뉴욕주 규제 당국에 의해 폐쇄됐다. 미국 연준, FDIC와 재무부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모든 시그니처 뱅크를 사용하는 예금자는 보호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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