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연방준비은행, 예금보험공사(FDIC)가 12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은행 시스템 리스크 전염을 막기 위해 뉴욕 시그니처 뱅크를 폐쇄 조치한다. 예금자들은 예금에 대한 완전한 접근이 가능하며, 모든 예금자 자금을 100% 보호한다. 실리콘밸리은행(SVB) 관련 결의안과 마찬가지로 납세자가 손실을 입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 시그니처 뱅크의 경영권은 FDIC가 인수한다. 이는 실버게이트 은행의 자발적 청산, SVB 폐쇄에 이어 세 번째 은행 붕괴다. 이와 관련 FDIC 측은 “시그니처 뱅크의 경영권 인수는 예금자를 보호하기 위해 취한 조치다. 시그니처 뱅크는 FDIC의 예금자 보험에 가입돼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