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와 관련된 우려를 거듭 피력하면서도 연준은 혁신을 가로막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파월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상반기 통화정책에 대해 증언한 후 질의응답 시간에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미국 은행들이 암호화폐와 관련해 “크게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파월은 “우리는 규제가 단지 현직자들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혁신을 억누르거나 그와 유사한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파월은 “그러나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암호화폐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주시하고 있으며 우리는 많은 혼란, 사기, 투명성 결여를 목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규제와 관련, 파월은 의회가 암호화폐를 위한 새로운 법적 틀을 만들어 개입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에 관여하는 것을 규제당국들이 우려하고 있지만 그런 토큰들은 적절히 규제될 경우 금융시스템에 자리를 잡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 출처: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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