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로 폭넓게 상승했다.

CNBC는 레피니티브 데이터를 근거로 2년물 수익률이 5%에 육박, 2006년 중반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으며 10년물 수익률은 4%를 넘어서며 지난해 11월 초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국채 수익률은 국채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 수익률 상승은 안전자산인 국채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올리고 보다 장기간 고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베팅하고 있다.

전날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라파엘 보스티크는 금리가 더 높은 수준으로 오르고 2024년까지 높은 수준에 머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닐 카시카리 미네아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다시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데이터 기준 뉴욕 시간 2일 오전 8시 38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072%로 7.8bp 올랐다. 같은 시간 2년물 수익률은 5.9bp 상승, 4.954%를 가리켰다.

*이미지 출처: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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