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개장 전 점검] 버핏의 유턴, 연준 금리 전망, 美 주가지수 선물 하락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수요일(15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미확인 비행물체
미국은 지난 10일 이후 미국 영공에서 격추된 3개의 미확인 비행물체가 스파이용이 아닌 상업적 용도로 사용됐을 수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정찰풍선을 둘러싼 미-중 양국간 우려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버핏의 유턴
워런 버핏이 보유한 타이완반도체 지분이 몇개월만에 대폭 축소됐다. 버핏은 지난해 타이완반도체 예탁증권을 대거 매입했으나 4분기에 이 회사 예탁증권 보유고를 86% 줄였다. 타이신 시큐리티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리의 부사장 토니 후앙은 “버크셔가 불과 한 분기만에 지분을 그렇게 많이 줄인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이는 장기 투자와 지속적인 추가 매입이라는 과거의 관행과 다르다”고 말했다.

연준 금리 전망
연방준비제도(연준) 관리들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금리 고점에 어느 정도 다가섰는가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의견을 나타냈다.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은행 총재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우리 목표를 계속 상당히 웃돌 경우 연준은 아마도 더 많은 일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리 로건 달라스 연방은행 총재는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장기간 금리 인상을 지속할 준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는 금리를 5% 위로, 아마도 더 높이 올리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美 주가지수 선물 하락
다우지수 선물은 0.34%, S&P500지수 선물은 0.45%,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 0.5%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3.71로 0.46% 올랐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752%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유가는 하락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8.19달러로 1.1%, 브렌트유 선물은 84.70달러로 1.03% 내렸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1월 소매판매와 뉴욕주 제조업 데이터가 발표된다. 9시 15분 미국의 1월 산업생산 데이터가 발표된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만기 17주 재무증권과 만기 20년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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