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폴리곤 상승세 견지 # 선물시장 낙폭 확대 # 암호화폐 증시 동반 하락 지속
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 대부분 반등하지 못한채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6개의 가격이 내렸다.
# 폴리곤 상승세 견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2535.5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14% 하락했다.
이더리움 0.84%, BNB 2.79%, 카르다노 0.93%, 도지코인 2.05% 하락했고, XRP 1.32%, 폴리곤은 2.86%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61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이 940달러 하락한 2만1945달러, 3월물은 945달러 내린 2만207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77.00달러 하락해 1571.00달러, 3월물은 78.50달러 내린 1573.50달러에 거래됐다.
# 암호화폐 증시 동반 하락 지속
비트코인의 주간 차트에서 처음으로 데스크로스가 발생하며 장기 약세장을 예고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단기 이동평균이 장기 이동평균을 뚫고 올라가는 골든크로스와 반대로 단기 이동평균이 장기 이동평균 밑으로 떨어지는 데스크로스가 실제 발생할 경우 알고리즘에 의한 자동 매수 및 매도 주문을 촉발할 수 있다.
특히 데스크로스가 골든크로스와 정반대로 장기 약세을 예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우려가 높아진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글래스노드 자료에 따르면 2월8일 현재 잔액이 0이 아닌 비트코인 주소 수가 사상 처음으로 4380만 개를 넘어섰다. 이는 2022년 11월 중순 사상 최고치 4376만 개를 경신한 것이다.
글래스노드는 최근 잔액이 0이 아닌 비트코인 주소의 증가는 1 BTC 미만을 보유한 이른바 ‘새우 지갑’ 급증이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소매 고객의 암호화폐 스테이킹 금지를 고려한다는 소문이 전해진 가운데 리퀴드 스테이킹 플랫폼 리도의 거버넌스 토큰 LDO가 상승, 눈길을 끌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SEC가 미국에서 소매 고객들의 암호화폐 스테이킹을 금지시키기 원한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4.13% 급락해 59.63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0.73%, 나스닥 1.02%, S&P 500은 0.8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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