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채권시장에서 연준이 하반기에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예측이 힘을 받고 있다.

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는 “금리 스왑 시장에서 6월 기준 금리는 4.90%이나, 12월에는 4.40%로 50bp 떨어지는 것을 상정한 스왑 계약들이 체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준은 이날 기준 금리를 4.50~4.75%로 25bp 올렸다.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는 미국 채권시장. 자료=블룸버그

3월 21~22일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 추가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84%로 평가되고 있다.

5월 FOMC는 2일, 3일 이틀간 열린다. 이때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더욱 낮아지고 있다.

금리 옵션시장에서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반영되고 있다. 심지어 연말 기준 금리가 2.5%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옵션도 거래되고 있다. 이 옵션에 베팅한 프리미엄은 6000만 달러에 달한다.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물가 하락이 시작됐다. 올해 중 금리 인하는 현시점에서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미국 채권시장은 하반기 금리 인하에 무게를 두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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