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CEL)가 리버커리 법인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회생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계획에서 언급된 특정 규모 이상의 자산이 플랫폼에 묶인 채권자에게 ‘자산 공유 토큰’ AST를 지급하는 방안이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한 트위터 사용자 ‘Crypto_Tolkien’은 “AST 토큰 발행 및 분배는 플랫폼에 묶인 고객의 돈을 더 많이 훔쳐가려는 사기다. 셀시우스는 BTC, ETH 대신 가치 없는 토큰을 돌려주려는 계획을 채권자들에게 제시하고 있다”며 “셀시우스와 무담보 채권자 위원회(UCC)는 셀시우스의 파산 선언 전 고객이 출금한 돈까지 훔쳐가려 하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이들은 채권자의 집에 저당을 설정하고 임금을 압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미디어는 셀시우스가 해당 회생 계획안 발표에 앞서 자산 매각과 관련 적절한 입찰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