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조선비즈 2023 가상자산 콘퍼런스에 참석해 “지난해 테라, 루나 사태와 FTX 파산 등으로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늘어났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투자자의 신뢰를 잃었다는 냉정한 시각이 있다. 이에 정부는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책임 있는 혁신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 활용해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제시하고 이용자 보호와 공정한 시장거래 질서 확립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아울러 현재 국회에는 가상자산 관련 17개 법안이 상정돼 있는데, 정부는 국회의 논의를 지원해 투자자 보호 중심 규율 체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