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며 채굴업자들의 수익성이 회복 중이라고 13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 자료에 따르면, 체굴업자들의 비트코인 평균 생산 비용이 현재 가격 수준과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굴 비용 측정을 위한 채굴 난이도 회귀 모델 분석 결과,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라 채굴업자들이 채굴을 위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을 회복하면서 업자들의 악화됐던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전망이다.

자료: 글래스노드

지난해 11월 FTX 붕괴 사태로 시장이 급락하면서 지난 두 달 동안 채굴업자들은 사실상 손해를 보면서 비트코인을 생산해야 했다.

채굴업자들은 이미 에너지 비용 상승 등 여러 요인으로 압박을 받던 중 시장 가격 하락이 더해지며 코어 사이언티픽 등 주요 채굴업체들의 파산이 이어졌다.

비트코이니스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난이도 회귀 모델 수준 이상으로 반등하면 채굴업계가 어느정도 안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전 24시간 전보다 3.9% 오른 1만891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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