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미국 CBS 방송에 출연해 “올해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등 이른바 ‘빅3’의 경기 둔화로 인해 세계 경제가 더욱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은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작년에 크게 둔화했다. 지난해 중국 성장률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글로벌 성장과 같거나 그 이하가 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미국 경제는 가장 복원력이 있다. 미국은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며, 현재 미국 노동시장은 상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노동시장이 강하면 물가를 낮추려 금리를 더 오래 더욱 긴축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것은 좋기도 나쁘기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